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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세종시, 과수화상병 예방은 철저한 소독·영농일지 기록

농번기 과수화상병 유입차단 농작업 관리 철저 당부

 

[ 경인TV뉴스 김종대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사과·배 전정·적과 작업시기를 맞이해 과수화상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과수원 농가를 대상으로 출입 시 작업자, 농기자재의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최근 과수화상병 발생 과원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전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지역에서 가지치기(전정), 열매솎기(적과) 등 농작업 후 이동한 작업자가 타 지역으로 전파를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과수원 청결관리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 ▲전정가위·톱 등 소형작업도구 공동 사용 금지 ▲작업 중 작업자·작업도구를 수시 소독해야 한다.


특히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는 구별해 사용하고, 위생덧신·일회용 부직포 작업복, 장갑 등을 착용해 외부 오염물질이 과수원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적과에 사용하는 가위는 나무 한 그루 작업을 마치고 반드시 소독한 후 다른 나무를 대상으로 작업해야 하며, 과수원 경영주는 과수원 내부 곳곳에 알코올 등 소독약제 및 소독용품을 비치하여 작업자가 수시로 소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작업일시, 과수원 출입자, 작업내용, 소독여부 등을 기록한 영농일지 또한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농기자재 소독은 70% 알코올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 0.2%가 함유된 락스 또는 일반락스를 20배 희석해 소독액을 만들어 사용하면 과수화상병균을 100% 살균할 수 있다.


이은구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담당은 “매년 작업자에 의한 과수화상병 전파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최선책은 농작업 시 철저한 소독과 과수원 출입 영농일지를 꼼꼼히 기록하는 것으로 경영주와 작업자가 관심을 갖고고 실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